통일부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조치로 판문점 견학을 다음 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유엔군 사령부와도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와 올 초 코로나19 상황으로 계속 중단됐다가 1년여만인 지난달 4일 어렵게 재개됐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중단하게 됐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4일만 해도 판문점 견학을 유지하고 3단계 격상 때 중단한다는 입장이었지만 2.5단계로 격상되고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견학 중단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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