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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큰손' 자처한 메츠, FA 포수 매캔 영입…본격적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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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구단주 취임 후 공격적인 선수 영입…스토브리그 태풍 되나

연합뉴스

뉴욕 메츠와 계약한 FA 포수 제임스 매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자유계약선수(FA) 포수 제임스 매캔(30)을 영입했다고 AP통신,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가 매캔과 4년간 4천만 달러(약 437억원)에 계약했으며 신체검사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한 매캔은 2015년부터 풀타임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19년엔 118경기에서 타율 0.273, 18홈런, 60타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도 31경기에 나왔다.

AP통신은 "매캔은 이번 FA 시장에서 J.T. 리얼무토에 이은 포수 부문 두 번째 최대어"라며 "메츠는 불펜투수 트레버 메이에 이어 두 번째 FA 선수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메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팀이다. 지난 9월 취임한 신임 구단주 스티브 코언이 FA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코언 구단주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3~5년 사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고, 최근엔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누구를 영입하면 좋을지 직접 물어보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메츠의 움직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메츠가 선수 영입에 쓸 예산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공격적인 선수 영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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