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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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에 나선다. 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 등 주요 입법을 마무리하면서 재보궐 선거 후보자들이 출마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우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는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여권 정치인 중 첫 출마 선언이다.
우 의원은 '준비된 서울시장' 후보라는 모토로 선거에 나선다. 정책적으로는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을 내걸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부의장 출신인 우 의원은 당 내 86그룹의 맏형으로 통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소추안을 주도했다. 그는 서울 서대문갑에서 4선을 지냈다.
우 의원은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경선에 도전했지만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박영선 당시 후보에 밀린 바 있다.
우 의원에 이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경선에 재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출마 의사를 사실상 굳히고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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