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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누리꾼 "코로나는 중국 바이러스가 아니라 미국 바이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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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누리꾼 "코로나는 중국 바이러스가 아니라 미국 바이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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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병 전 다른 지역에서 먼저 발병했다고 억지 주장



우한에서 한 남성이 방호복을 입고 핸드폰을 하고 있다.© AFP=뉴스1

우한에서 한 남성이 방호복을 입고 핸드폰을 하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최근 각국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첫 발현했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자 "우한은 결백하다"며 중국 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연구진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 자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암연구소(INT)는 2019년 9월~2020년 3월 폐암 검진에 등록된 959명의 건강한 자원봉사자 중, 11.6%가 올해 2월 이전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이탈리아에서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가 유행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CDC는 미 적십자사가 지난해 12월13일부터 올해 1월17일 사이에 기부받은 7389명의 혈액 샘플 가운데 106명에서 코로나19 감염 흔적을 찾았다고 밝혔다.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코로나19를 보고한 시점은 지난해 12월31일이었다. 이에 양국 연구진의 연구결과는 중국보다 빠른 12월 중순부터 미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초 홍역 판정을 받았던 밀라노의 한 아이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는 사실이 밀라노 의료과학부 건강학과 연구진에 의해 알려지자 중국 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각국 연구 결과에 중국 누리꾼들이 '우한은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1

각국 연구 결과에 중국 누리꾼들이 '우한은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1


중국 누리꾼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우한은 발원지가 아닌 피해 지역"이라며 '우한 발원설'이 완전히 거짓임을 주장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우한은 결백하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는 발병 초기 우한을 봉쇄해 확산을 막았다"며 "전 세계는 중국에 감사해야 한다"고 썼다.

한 누리꾼은 "중국이 발원지가 아니라는 연구가 이렇게 많은데 왜 다들 우한을 지목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코로나19는 중국 바이러스가 아닌 미국 바이러스"라며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풍자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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