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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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후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 주요 주자와 서울시장 출마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 무소속 홍준표 의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야권의 대표적 대선 주자들이 참석한다. 유 전 의원과 원 지사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안 대표와 오 전 시장, 홍 의원은 대선에 뜻이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행사에 참석해 인삿말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장 후보와 출마 예상자들 가운데는 윤희숙 의원과 나경원, 이혜훈, 오신환 전 의원, 김선동 전 사무총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초대됐다.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김종인 위원장의 출마 권유로 행사에 참석한다.
박성중 의원은 “내년 보궐선거를 이기지 않으면 이후 내년 대선도 없다”며 “이런 차원에서 야권, 중도, 무소속 대선 후보들과 시장 후보들이 힘을 합쳐 반드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쟁취하자는 의미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행사에서 서울시 주택정책 실패와 좌파 시민단체의 세금 나눠 먹기, 복지 포퓰리즘 등 박 전 시장 10년 시정의 대표적 실책을 지적할 계획이라고 했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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