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인더머니] 국제유가, 美원유재고 급증·英 백신 접종에 혼조세…WTI, 0.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백신발 경제정상화 기대감에 국제금값 하락…1.9%↓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소식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8달러) 내린 45.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세계 처음으로 실시된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50분 현재 배럴당 0.2%(0.11달러) 오른 4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1519만배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20만배럴 감소와 달리 큰 폭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422만배럴가량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522만배럴 늘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00만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5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79.9%로, 이전 주의 78.2%보다 상승했다. 시장 예상 78.8%보다 높았다.
헤럴드경제

국제 금값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향후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9%(36.40달러) 떨어진 183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백신 개발 진전으로 경제 낙관론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서 고위험 상품으로 갈아탄 여파로 분석된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3번째로 사용 승인했다.

그러나 금값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대유행과 이에 따른 대규모 재정부양에 힘입어 20% 이상 오른 상태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greg@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