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따르면, 유 본부장은 8~12일 사이에 미국 워싱턴에 머물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이 기간 미국의 차기 집권당인 민주당의 통상 담당자들과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2021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국제 콘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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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문제 등 향후 통상정책 방향,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및 개혁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유 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 거취 문제도 관심사다. 유 본부장은 회원국 간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밀렸다. 그러나 미국이 유 본부장 지지를 표명하면서 진퇴 문제가 복잡해졌다. WTO 사무총장은 164개 회원국 컨센서스(만장 일치)를 통해 추대된다.
이 때문에 유 본부장이 미국 출장 이후 WTO 사무총장 후보 거취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라는 관측이 나온다.
세종=박정엽 기자(parkjeongyeo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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