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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서울시장 후보 '2강' 모두 여성…박영선 18.7%, 나경원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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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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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2019.07.01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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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선두권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이데일리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장관은 18.7%의 지지율을 얻어 16.9%의 나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7.9%), 조은희 서초구청장(6.7%),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4.3%),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4.2%) 우상호·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3.5%) 순이었다.

다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7.1%), '잘 모르겠다'(21.2%)는 응답이 30%에 가까워, '부동층' 민심이 앞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가상 양자대결에선 박 장관이 42.3%로 나 전 의원(33.0%)을 9.3%포인트(p) 차로 제쳤다. '없다'(8.7%), '잘 모름'(13.4%)은 전체 후보 적합도 조사 대비 감소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내년 보궐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드시 투표할 것'은 79.9%, '대체로 투표할 것'은 12.1%였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도를 좌우할 이슈'로는 3명 중 1명 이상이 '부동산 정책'(34.9%)을 꼽았다.

또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21.1%),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11.9%), '코로나19 방역(11.8%)',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11%)'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7.1%), '기타'(1%), '없다'(1.2%)도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서울 거주 성인 8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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