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사업자간 교섭 계속 유지…12월 4일로 협상기한 종료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정부는 틱톡의 북미 사업부의 매각 협상 기한 연장을 불허했다. 미국정부는 12월 4일까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협의를 끝내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계속해서 주고 받기로 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25일 틱톡의 북미 사업 매각 기한을 12월 4일까지 연장하는 분위기였다. 이 분위기가 12월 들어 연장불허로 바뀌었다.
미국정부가 틱톡의 북미사업 매각협상기한 연장을 불허했다 [틱톡] |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인기로 올 매출이 287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으로 북미와 뉴질랜드·호주의 사업부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매출액이 바뀔 전망이다. 바이트댄스는 투자사와 이 부분에 대해 협의를 하면서 추가자금 조달건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정부가 출범해도 자국의 이익을 중시하며 중국을 견제하려는 정책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점쳐졌다. 따라서 미국의 중국 메세징앱에 대한 규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도 이에 맞서 최첨단 기술의 외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바이트댄스는 북미지역 사업부문의 매각을 월마트, 오라클 등과 협상에 왔으며 신생사 인력배치 문제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협상에서 오라클이 틱톡 글로벌의 지분 12.5%, 월마트가 7.5%를 가져가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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