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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계양 최원영 기자]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패인을 짚었다.
한국전력은 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9-27 17-25 21-25 25-20 11-15)으로 석패했다. 최근 5연승을 마감했다.
쌍포의 결정력 대결에서 밀렸다. 이날 레프트 외인 카일 러셀이 35득점, 라이트 박철우가 18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각각 47.46%, 42.86%로 저조했다.
경기 후 장병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몸 풀 때부터 선수들의 리듬이 좋지 않았다. 시작하기 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는데 아쉽다”며 “1세트 잘 극복했는데 2세트 초반에 흔들리면서 흐름을 넘겨준 듯하다. 잘 컨트롤하지 못한 내 탓도 있다”고 평했다. 그는 “대한항공이 잘 준비해왔다. 유효블로킹 후 디그, 이단 공격이 완벽했다. 상대가 이렇게 잘하면 우리가 이기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러셀에 관해서는 “큰 리그를 오래 치러본 경험이 없다. 한 세트 잘해도 기복이 심한 스타일”이라며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조정 중이다.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좋아지고 있으니 긍정적으로 보겠다”고 전했다.
장 감독은 “연승하는 동안 선수들이 패배의식에서 벗어났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았다. 나도 팀이 강해졌다는 생각에 의욕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마음이다. 비록 오늘은 졌지만 다음 경기는 이기기 위해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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