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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이번 주 전국에서 1만 가구가 넘는 분양 시장이 열린다. 서울도 모처럼 위례신도시에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돼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1만3227가구(일반분양 9838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서울에선 송파구 거여동 '위례포레샤인15단지'(A1-12블록)와 '위례포레샤인17단지'(A1-5블록)가 분양 예정이다. 위례포레샤인 15단지와 17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70가구, 220가구 규모다. 두 단지는 청약 일정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 후분양으로 내년에 입주 예정이다.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를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과 하남시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두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진행된 두 단지의 특별공급에는 3만여명이 몰리며 예비 청약자의 큰 관심을 모았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반값에 분양가가 책정돼 '로또 청약'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평균 분양가는 15단지가 5억107만∼6억5489만원에, 17단지가 5억1936만∼6억5710만원에 책정됐다.
공공분양이라 무주택 조건을 갖춰야 하며 전매제한 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당첨일로부터 10년이다. 거주 의무기간은 최초 입주 시점으로부터 5년이다.
서울 도봉구 도봉동 '힐스테이트도봉역웰가'(오피스텔), 경기 용인시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충남 아산시 탕정면 '호반써밋그랜드마크',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스위첸' 등이 분양할 채비 중이다. 또, 경기 오산시 원동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 등이 분양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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