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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트롯전국체전' 마이진x한강→ 허공, 실력자 대거 등장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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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TV 예능 '트롯전국체전'에서는 나이 불문, 국적 불문, 엄청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진 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첫 번째 선수로 마이진이 등장했다. 마이진은 "12년 차 가수다. 저같이 보이시한 가수도 트로트가 어울린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마이진은 김연자의 '밤열차'를 열창했고 8도 올스타를 받았다.

남진은 "앞으로 명가수가 될 거다"라며 극찬했다. 마이진은 서울 지역을 선택했다.

현역가수 반가희가 등장했다. 대기실에서는 "저 분이 여기 나오면 반칙이지"라며 긴장했다.남진은 "가요무대 80회나 나왔어? 대단한 일이야"라며 놀라워했고 반가희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노사연 '돌고 돌아가는 길'을 신명나게 불렀다. 이를 지켜보던 8도 감독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반가희는 8스타를 받는데 성공.. 주영훈은 "꺾는 거마저 완벽했다"며 극찬했고 설운도는 "노랜 이렇게 하는 거다"라며 칭찬했다. 반가희는 고향이 영광이라며 전라도를 선택했다.

이어 탄자니아 출신 미카x 나이지리아 출신 갓스가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한국말을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사랑의 트위스트'를 완벽하게 불렀고 8스타를 받는데 성공했다.

설운도는 "감동이다. K-트로트를 현장에서 보는 느낌이다"고 평했고 고두심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두 사람은 글로벌 지역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한강이 등장했다. 나태주는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타 프로그램에서 만났었다"라며 놀라워했다. 한강은 "경연 대회하면서 실력이 늘더라. 도전함으로써 설레는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여유있는 표정과 안정적인 목소리로 불러 8스타를 받았다.

김범룡은 "남자 노래 듣고 설레기도 참 오랜만이다"라고 평했고 김병현은 "남진 선생님이 '운도보다 낫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강은 서울을 선택했고 "힘든 시절 한강에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며 서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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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이어 박예슬이 등장했다. 박이슬은 "재즈 피아노를 전공해 피아니스트를 하다가 지금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재즈를 하다가 트로트를 이만큼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박예슬은 독특한 자신만의 창법으로 '서울 탱고'를 열창했고 8스타를 받았다.

조항조는 "많은 발전성이 있어서 탐이 난다"고 이야기했고 설운도는 "제 별명이 '설 재즈'다"라며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예슬은 강원을 선택했다. 이에 설운도는 "정말 섭섭하다"고 말했다.

이어 판소리 전공자 최은찬이 무대에 올랐다. 최은찬은 "저희 아버지도 트로트를 좋아하신다. 함께 참가했는데 저만 올라왔다. 사실 아버지가 훨씬 더 잘하시는데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다. 아빠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닉네임 '아빠 미안해'를 설명했다.

이어 '님이 등불'을 불렀고 첫 소절부터 시원한 목소리에 감독들은 "역시 목청이 좋다"며 환호했다. 최은찬은 8스타를 받는데 성공했다. 최은찬은 서울 지역을 선택했다.

이후 14살 완이화가 등장했다. 완이화는 "미얀마에서 왔다. 한국에 온지 5년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상사화'를 부르게 된 이유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 제 인생 이야기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완이화는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기 전에 앨범을 만드셨다. 저 역시 아버지처럼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완이화의 이야기에 8도 감독과 응원단장은 눈시울을 붉혔고 완이화는 담담하게 노래를 불렀고 8스타를 받았다.

완이화의 노래가 끝나자 고두심은 눈물을 흘리며 "하늘에서 분명 아버지가 기뻐하실 거다"라며 칭찬했다. 완이화는 "워너원을 좋아한다"며 하성운이 있는 경기 지역을 선택할 듯 했지만 고민 끝에 글로벌을 선택했다.
이어 18세 윤서령이 등장했다.

윤서령은 "저희 아빠가 유명하진 않지만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계신다. 자연스럽게 트로트를 좋아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윤서령은 '얄미운 사람'을 귀여운 안 무와 함께 상큼하게 불렀고 8도 올스타를 받았다. 신유는 "매력적이다. 스타가 될 것 같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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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역가수 진해성이 무대 위에 올랐다. 진해성이 등자아자 감독,코치진이 웅성거렸다. 설운도는 "진짜 노래 잘하는 후배다. 여기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당황해했다. 진해성은 "얼굴만 잘 생겼지. 속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배울 게 많아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해성은 '가라지'를 완벽하게 불러 8도 올스타를 받는데 성공했다. 진해성은 "요즘은 경연 대회 아니면 얼굴을 알리는 일이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고 경상 지역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김호중의 6촌 이시현이 등장했다. 이시현은 "호중이가 무대에서 마음껏 가진 걸 다 펼쳐라"고 응원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했다던 그녀는 코로나로 브라질이 완전 무너졌다. 먹고 살려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시현은 "모든 걸 다 정리하고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이 노래 듣고 많이 울었다"며 '너무합니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시현 다음으로 허공이 출연했다. 허공은 "허각이 추천해줘서 출연하게 됐다. 솔직히 고민을 엄청했다. 저한테는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참여 소감을 전했다. 허공은 '나무꾼'을 열창했고 마지막에 극적으로 8도 올스타로 합격했다. 허공은 경기 지역을 선택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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