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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떠난 지 2년…‘야인’ 서정원 감독, 中 2부 청두 싱청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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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서정원(50)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청두 싱청(중국)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서정원 감독의 에이전시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5일 “서정원 감독이 청두의 지휘봉을 잡는다”고 밝혔다.

2012년 12월부터 수원을 이끌었던 서 감독은 2018년 8월에 자진 사퇴했다. 두 달 뒤 다시 수원 벤치에 앉았으나 한시적 복귀였다. 이후 국내외 많은 팀의 제안을 받았던 그는 심사숙고 끝에 청두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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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은 중국 2부리그 청두 싱청의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MK스포츠 DB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서 감독이 중국에 입국해 2주간 격리를 마치고 청두와 감독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청두는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팀으로 모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로 꾸준하게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2부리그 팀으로선 드물게 축구 전용구장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1월에 창단한 후 4부리그, 3부리그를 거쳐 2부리그까지 올랐다. 올해 각급리그 A조 1위를 차지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2승 1무 2패로 4위에 머물러 승격에 실패했다.

서 감독은 “청두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그동안 중국의 여러 팀의 제안을 받아 오랜 시간 고민했다. 청두의 창단 이후 살펴보니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바탕으로 나와 팀 구성원 모두가 뚜렷한 목표의식과 비전을 가지고 도전하기에 가장 적합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청두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전권 위임을 약속받은 서 감독은 조만간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팀의 리빌딩 작업 및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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