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보선 출마 여부에 “오늘 대답 못 해”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 출범식서 강연

라디오 방송서 결단 임박 암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4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오늘은 대답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오늘은 대답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DB)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묻는 질문에 “이 어려운 시대에 과연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인도해 주십사 기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박 장관의 결단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박 장관 외 우상호 의원, 박주민 의원 등이 유력 서울시장 출마 후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