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박영선 장관 |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홍규빈 기자 =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4일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오늘은 대답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강연을 마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서울시장 출마에 결심이 섰느냐'는 질문에 "오늘은 강의를 하러 왔기 때문에…."라며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관련 질문에 "이 어려운 시대에 과연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인도해 주십사 기도하고 있다"고 답해 결단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그는 이날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1980년대 컴퓨터 보급도가 국가경쟁력의 척도가 됐다면, 이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예측가능한 사회·경제를 꾸려나가는지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인간의 데이터는 이미 구글, 아마존에 섭렵돼 있지만 기계가 만든 데이터는 (모두가) 동일선상에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의 비전을 설명하기도 했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