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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1R 공동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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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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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에서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첫날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고진영은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쳤습니다.

3언더파 단독 선두인 찰리 헐(잉글랜드)에 3타 뒤진 공동 10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고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LPGA 투어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지난달 펠리컨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했습니다.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공동 34위에 그친 고진영은 두 번째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을 노립니다.

특히 세계랭킹 2위 김세영이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어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이 필요합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허미정도 첫날 이븐파를 쳐 고진영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고, 박인비와 박성현, 유소연이 나란히 1오버파, 공동 18위에 자리했습니다.

LPGA 투어 정규 대회가 12월에 열린 것은 2010년 이후 10년 만인데, 2010년에는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한국 시간 12월 6일에 끝났습니다.

올해는 이번 대회에 이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과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21일까지 이어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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