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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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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사방' 공범 남경읍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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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남경읍(29) 씨를 범죄단체가입 및 활동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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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인 남경읍이 지난 7월 1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팀장 오세영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4일 남 씨를 범죄단체가입 및 범죄단체활동 혐의로 1심 재판 중인 기존 사건에 병합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남 씨는 지난 1월 하순경 조주빈이 조직한 ‘박사방’이 성착취 영상물 제작·유포 등의 범죄를 목적으로 조직된 범죄집단임을 알면서도 가상 화폐를 송금하는 등 범죄집단에 가입했다. 이후 지난 3월경까지 피해자들을 물색·유인해 성착취 영상물 제작에 가담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범죄집단 활동을 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남 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8월 유사강간죄 등 개별 범죄로 남 씨를 구속기소했다. 이후 범죄집단 가입 및 활동은 분리 결정 후 추가 수사를 벌여 왔다.

중앙지검 측은 “박사방 범죄집단에 가입해 활동한 공범 등 관련자들은 경찰과 함께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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