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트롯맨 TOP6 멤버 이찬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가운데, 90년대 특집으로 감성을 소환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노래하라 1990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노래하라 1990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현진영부터 코요태 신지, 서문탁, 이지훈, 천명훈, 김조한이 소환됐다. MC 김성주는 "90년대가 대중문화의 르네상스, 최고의 별들이 떴다"며 반가워했다.
계속해서 MC들은 치열한 대결을 예고, 최종 우승팀에게 상품을 몰아줄 것이라 했다.이어 최고의 별도 피해갈 수 없는 공식인사 시간을 가졌고, 나인티6팀은 "백투더 퓨처 '나인티6'"라며 90년대 별들의 클라스를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TOP6와 나인티6의 대결이 펼쳐졌다. 신지와 정동원이 막내라인으로 대결을 펼쳤다. 먼저 신지가 '진이'를 선곡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신지는 100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을 열었다. 정동원은 태진아의 '미안 미안해'를 선곡했다. 정동원은 H.O.T. 캔디 복장으로 귀엽게 등장하며 열창, 아쉽게 90점을 획득하며 패배했다.
계속되는 진검승부 속에서 원조 꽃미남 가수 이지훈과 김희재가 맞붙었다. 먼저 이지훈이 '천년의 사랑'을 선곡, 높은 음역대도 가뿐하게 올리며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95점으로 최고점수를 얻었다. 김희재는 '해바라기 꽃'을 선곡, 모두의 기대 속에서 김희재는 100점을 획득하며 이지훈을 꺾었다.
다음은 이찬원과 현진영이 대결을 펼쳤다. 이찬원은 '성은 김이요'를 선곡하며 특유의 긁기기술을 폭발, 박수갈채가 나오는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4점 모자르게 96점을 획득해 아쉬움을 남겼다. 케이팝 시조새 현진영은 '날 버린 남자'를 선곡, 98점을 기록하며 이찬원을 이겼다.
다음은 김조한과 임영웅이 대결을 펼쳤다알앤비 대디 김조한의 점수에 대해 모두 궁금해한 가운데 그는 99점을 획득하며 무대를 달콤함으로 달달 녹였다. 임영웅에게도 100점만이 남은 가운데, 그는 '니가 올래 내가 갈까'를 선곡, 아쉽게 96점을 기록하며 김조한에게 패배했다.
유닛 무대로 역전승도 가능해진 가운데, 천명훈과 영탁이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미스터트롯'이후 다시 만난 운명의 장난이었다.
다시 한 번 선전포고를 부탁하자 천명훈은 "1년 전 쓰디 쓴 패배 인정, 정말 쓴 맛이었다, 소주도 썼지만 오늘 만큼은 쓴 맛 네가 먹어라"고 기선제압, 영탁은 "소주보단 막걸리"라면서 "막걸리 맛에 90년대 락의 맛을 더 보여주겠다"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이어 천명훈은 '선희의 가방'을 선곡, 모두를 몰입하게 한 무대를 만든 가운데 99점을 획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탁도 잘했다며 인정할 정도였다.
영탁이 100점을 받아야하는 가운데 '갈채'란 곡을 선곡, 아쉽게 95점을 받았다. 천명훈은 1년 만에 리벤지 성공하며 "탁이 이겼다"고 기뻐했다. 영탁은 1년 만에 설욕전에서 이긴 천명훈을 축하했다.
다음은 서문탁과 장민호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미 나인티6로 승리는 확정된 가운데, 긴장감을 위해 소고기를 걸기로 했다. 장민호는 '장녹수'를 선곡, 마지막 대결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100점을 기록하며 TOP6의 자존심을 지켰다.
다음은 록의 여전사 서문탁이 "여기 나온 만큼 트로트 준비했다"며 나훈아의 '어매'를 선곡, 정통 트로트로 첫 소절부터 소름돋게 했다. 모두 폭풍성량을 자랑한 서문탁에 "장르가 서문탁"이라면서 "트로트의 결이 달라, 멋있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점수는 96점이 나오자, 모두 "내 마음의 100, 아니 1000이었다, 마스터키가 잘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인티6팀은 TOP6를 거뜬히 이기며 90년대 추억은 물론 감성까지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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