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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서울, 멜버른에 패배…ACL 16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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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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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FC서울이 16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서울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멜버른 빅토리에 1-2로 졌다.

2승4패(승점 6)를 기록한 서울은 조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멜버른은 2승1무3패(승점 7)로 조 2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최악의 출발을 했다. 역습 상황에서 로하스의 왼발 슈팅에 허무하게 실점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23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황현수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까지 허용했다. 멜버른의 키커 브리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서울은 0-2로 끌려갔다.

다급해진 서울은 추격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만회골은 후반전에서야 나왔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황현수의 헤더골로 1골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의 명백한 핸드볼 반칙이 나왔지만, 심판이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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