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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득점 기계' 호날두, 통산 750골 달성...어디에서 얼마큼 넣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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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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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 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750골을 달성했다.

유벤투스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를 3-0으로 꺾었다.

호날두는 알바로 모라타와 투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후반 12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크로스를 이어 받은 모라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튀어나오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 골은 호날두가 프로 선수로 데뷔한 뒤 넣은 750번째 골로 기록됐다.

통산 750골 중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한 건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호날두는 2009-10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드림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화려한 드리블로 경기를 이끌어가던 호날두는 완벽한 득점 기계로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레알에서 뛴 438경기에서 무려 450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전설로 남게 된다.

그 다음으로 많은 골을 기록한 건 맨유 시절이었다. 6시즌 동안 292경기를 뛰면서 118골을 넣었는데, 2007-08시즌부터 득점력이 폭발하기 시작한다. 해당 시즌에 무려 42골을 넣으며 맨유를 유럽 최정상에 올려놨고, 자신의 1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된다.

호날두의 활약상은 국가대표에서도 이어졌다. 아직까지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 중인 호날두는 168경기 105골을 넣으며 A매치 역사상 최다골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35살이란 나이에도 호날두는 이번 시즌 세리에A 득점 2위를 달릴 정도로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경기 후 호날두는 개인 SNS를 통해 "750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에 도달하도록 도와준 모든 선수들과 코치님들께 감사하고, 매일매일 더 열심히 일하게 해준 상대 선수들에게 고맙다. 800골까지 도전해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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