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한국배구연맹 |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한국전력이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전력은 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19-25 25-21 28-26)로 승리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시작 전부터 관심을 보았다. 지난달 13일 한국전력은 베테랑 센터 신영석과 세터 황동일을 받고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을 현대캐피탈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기 때문.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이었다. 결국 승리의 주인공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7연패 후 5연승으로 승점 16을 확보, 단독 4위에 올랐다. 3위 대한항공(승점 20)과 차이도 승점 4로 줄였다. 친정팀을 상대로 신영석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했고, 세터 황동일도 블로킹 2개와 서브 득점 2개 등으로 6득점으로 비수를 꽂았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28득점에 공격 성공률 51.11%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레프트 허수봉이 돌아오면서 공격에 숨통을 텄다. 지난달 27일 우리카드를 잡고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에서 한국전력에 앞섰다. 24-21로 세트 포인트까지 점령했다. 한국전력의 뒷심은 무서웠다. 듀스까지 향한 승부는 26-26에서는 최민호와 김명관이 범실을 범하며 한국전력의 승리로 끝이 났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