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코로나 확진 여파…유희열·거미·김현철 "음성 판정" [종합]

유희열, 거미, 김현철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OSEN DB

[OSEN=장우영 기자] 걸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이런, 시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여파가 커지고 있다. 에버글로우와 함께 방송을 한 출연자들이 선제적 대응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것.

1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에버글로우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런과 시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버글로우 측은 “이런은 최근 주변 지인의 확진 소식을 전해 듣고 보건 당국에 신고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함께 숙소를 쓰고 있는 에버글로우 멤버들 또한 같이 검사를 진행, 이 중 시현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들은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확인이 되는대로 이상이 있을 시 이에 대한 후속 조치 및 추가 동선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런과 시현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이유, 미아, 온다, 아샤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할 예정이다. 이들과 밀접 접촉한 직원들 역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에버글로우의 최근 스케줄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었다. 에버글로우 이런과 시현의 확진 소식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진은 유희열, 틴탑, 거미 등이었다.

먼저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2일 “유희열과 녹화에 동행한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희열은 이상 증상이나 검사 통보를 받은 적은 없지만 지난 1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종료 후,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듣고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또한 이번주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연기,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가수 거미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거미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거미는 24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때 대기실 문 밖에서 에버글로우와 잠시 인사를 나눈 바 있어 검사를 받았다.

이날 녹화에 참여한 가수 김현철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현철의 소속사 에프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현철과 스태프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틴탑 측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건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검사를 받지 않은 멤버와 스태프들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