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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난 글로벌 경제인, 부산시장 출마해 죽어가는 경제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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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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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11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언주 전 의원의 '부산독립선언'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 전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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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이언주 전 의원은 2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이유로 "실물경제 현장을 잘 알고 있는 경험을 살려 고향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고향인 부산이 일자리도 없어져 가고 경제적으로 너무나 죽어가고 있다. 제가 사실 정치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글로벌 경제인 출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지금 문재인 정권하고 비교하면 더 잘했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 당 입장에서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여러 가지 문제들, 멍에 등 책임으로부터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이번에 부산시장, 또 서울시장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해야 하고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그 깃발을 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어떤 점에서 이번 선거를 젠더 선거로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서울·부산 모두) 권력형 성범죄가 원인이 됐다"며 "보궐선거 특성상 임기가 굉장히 짧지만, 이 선거를 통해 이제는 권력형 성범죄, 그다음에 유리천장, 또 이런 우리 사회 만연한 가정폭력이라든가, 가족의 해체, 경력단절 여성의 문제들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저도 여성으로서 유리천장을 뚫고 올라온 입장에서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인, 여러 여성 리더가 되고자 하는 후배들에 대한 사명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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