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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토트넘, 여전히 김민재 관심...英매체, "우선 순위 자가두보다 훨씬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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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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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훗스퍼가 여전히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019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소속인 베이징 유니폼을 입었다. 전북에서 뛸 당시 데뷔 시즌에 곧바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기량을 인정 받았다. 또한 베이징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26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에 김민재의 유럽 무대 이적설이 불거졌다. 시작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지난 6월 "포르투가 '한국의 반 다이크'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베이징이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소 1,500만 유로(약 198억 원)을 원하고 있어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민재가 에버턴을 비롯해 유럽 5대 리그 소속의 팀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RB라이프치히(독일), 라치오(이탈리아),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등도 김민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김민재가 가장 선호하는 곳이 잉글랜드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영입전에 가세했다. 토트넘은 수 년 동안 수비를 책임졌던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올여름 팀을 떠났다. 이에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했고 김민재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유럽에서 검증되지 않은 김민재에게 책정된 높은 이적료 등이 걸림돌이 됐고, 끝내 이적은 무산됐다.

하지만 토트넘의 영입 후보에는 여전히 김민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HITC'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단 악셀 자가두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 또한 김민재도 여전히 토트넘이 원하는 선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은 자가두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도르트문트로부터 그를 영입하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보고 있다. 또한 자가두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따라서 1월 이적시장에는 영입이 어렵다"고 전했다.

'HITC'는 "자가두는 왼발 센터백이기 때문에 베르통언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한 만큼 실제로 협상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김민재는 자가두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게 영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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