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시작…수수료는 1%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화성 오산 파주서 시범, 수수료 1%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경기지역 31개 시·군 중 화성·오산·파주 등 3곳에서 우선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후 다른 지자체까지 확대 운영한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을 통해 개발해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경기도는 일부 민간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배달 특급의 중개 수수료는 1%다.

조선일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경기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시범서비스는 3개 지역 4800개 가맹점이 참여했다. 그동안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지역 화폐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혜택도 최대한 제공한다. 지역 화폐를 충전하면 10%의 선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여기에 지역 화폐로 배달특급을 이용하면 5%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배달특급 고객은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배달특급은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gcbrand.com.kgcdelivery_android) 또는 앱 스토어(https://itunes.apple.com/app/id1530874203)에서 내려받아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시범지역 3곳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서비스 지역을 27개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허니비즈, ㈜먹깨비 등 공공배달앱 관련 기관들과 내년 초까지 전국 단위 공공배달앱협의체를 구성해 독과점 체제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조철오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