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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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어려운 시대에 과연 올바른 길이 무엇일지 인도해 주십사 기도하고 있다"고 고민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박 장관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주어진 저의 소임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잘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장관은 이달 개각 여부와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사회자 질문에 모두 소극적으로 답했다. 그는 "(답변에) 상상이 붙는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서울시장의 자질을 묻는 질문에는 "대한민국의 서울이라기 보다는 세계 속 서울이 될 수 있도록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코로나19(COVID-19)로 너무 힘들기 때문에 서울시민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해 줄 수 있는 푸근한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선 인터뷰에서도 박 장관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래서 제가 조금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진지하게, 그리고 신중하게 저한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여권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수차례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력 주자로 꼽히는 상황이다. 박 장관은 2018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섰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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