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정선아, 롯데마트 안내견 출입 거부 논란에 분노 “할 말을 잃었다”(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롯데마트 안내견 출입 거부 논란을 접하고 분노를 표했다.

정선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기사보고 할 말을 잃었음”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와 함께 그는 ‘롯데마트, 장애인 안내견 거부..“개는 겁먹고 봉사자 눈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매일경제

정선아가 롯데마트 안내견 출입 거부 논란을 접하고 분노를 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앞서 SNS상에는 롯데마트 직원이 훈련 중인 예비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고 언성을 높였다는 목격담이 공개됐다. 이를 접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직원의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 롯데마트 측은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선아도 해당 소식을 접하고 분노를 감추지 못한 상황. 그는 “안내견이 조끼도 입고 있는데 안내견 꼬리도 쳐져 있고 봉사자분은 그 많은 인파 속에서 얼마나 모욕감이 드셨을까 마음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안내견은 일반 애완견이 아니다. 장애인이 동등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그들의 눈이 되고 지팡이가 되어주는 생명줄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고마운 훈련견인 만큼 주변의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하 정선아 글 전문.

아침부터 기사보고 할 말을 잃었음.

안내견이 조끼도 입고 있는데 안내견 꼬리도 쳐져 있고 봉사자분은 그 많은 인파 속에서 얼마나 모욕감이 드셨을까 마음이 아프네요.

안내견은 일반 애완견이 아닙니다.

장애인이 동등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그들의 눈이 되고 지팡이가 되어주는 생명줄입니다.

고마운 훈련견인 만큼 주변의 배려가 필요해요.

이번 일을 통해 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우리 모두의 따뜻한 시선과 존중, 그리고 무엇보다 기업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안내견인식개선 #장애인안내견 #퍼피워커 / jinaaa@mkculture.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