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이하 UFN)’에서는 라이트헤비급 앤소니 스미스(33-16, 미국)와 데빈 클락(12-4, 미국)이 메인 이벤트에서 주먹을 맞댄다.
원래 메인 이벤트에 출전 예정이었던 커티스 블레이즈가 건강상의 이유로 제외되면서 대진이 변경됐다.
‘UFC Fight Night: 스미스 vs 클락’의 메인카드 경기는 29일 낮 12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앤소니 스미스(좌)와 데빈 클락(우) 사진=UFC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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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앤소니 스미스가 ‘2연승’ 데빈 클락을 상대로 2020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라이트헤비급 랭킹 6위 스미스는 올해 단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스미스는 지난 26일 온라인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굉장히 힘든 한 해였고 일부는 내 잘못”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승리가 절실한 스미스는 “이번 트레이닝 캠프에서 많은 변화를 줬다”고 밝히며 의지를 다졌다.
지난 3월 노장 글로버 테세이라과 맞붙었던 스미스는 1라운드 초반 특유의 빠른 스텝과 함께 펀치를 날리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테세이라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면서 체력을 다한 스미스는 테세이라의 파운딩 세례에 결국 TKO 패를 당했다. 그리고 이어진 라키치와의 대결에서 경기 내내 이렇다 할 공격력을 펼치지 못했고, 판정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챔피언 벨트를 원한다고 밝힌 스미스가 과연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편, 연승을 달리고 있는 데빈 클락은 이번 대결에 대해 “인생을 바꿀 대결”이라고 밝혔다. 스미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장모상을 치렀던 클락의 훈련 과정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26일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클락은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 대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그리고 “스미스를 무너뜨리고 챔피언 블라코비치 혹은 라키치와 싸우고 싶다”며 패기 넘치는 포부까지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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