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30일과 1일 이틀에 걸쳐 국회를 방문한다. 30일은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1일에는 예산과 관련해 별도로 국회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일부로 3차 재난지원금 재원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고용 취약계층에 내년초 4조원 안팎의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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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역대 최대인 555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추가로 늘리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른 예산을 줄이고 예비비를 일부 사용하더라도 최소 2조원 가량은 국채를 추가 발행해 조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일에는 OECD가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OECD는 지난 9월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3차 확산을 감안해 일부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통계청은 오는 30일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전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2.3%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10월 동향 또한 코로나19 3차 확산 이전이기 때문에 양호한 지표가 예상된다.
통계청이 오는 2일 발표하는 '11월 소비자물가동향'도 주목된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친 가운데 농축수산물 물가가 13.3% 오른 바 있다.
이밖에도 통계청은 오는 2일 '2019년 생명표'와 3일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오는 2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와 3일 혁신성장전략회의를 각각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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