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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아로사레나, 합의 후 석방...MLB 징계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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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템파베이 랜디 아로사레나.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실 활약을 펼쳤던 탬파베이의 외야수 랜디 아로사레나(25·쿠바)가 가정폭력 혐의로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ESPN과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아로사레나가 멕시코 유카탄주에서 석방됐다. 피해자인 여자친구 측이 처벌을 원치 않았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유카탄주에서 구금됐던 아로사레나는 여자친구 측과 합의해 풀려났다.

아로사레나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고, 유카탄주 검찰은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문제”라고만 밝혔다. 정확히 어떤 혐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로사레나는 25일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낳은 딸을 데려오려다 그녀의 아버지를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아로사레나가 이달 초 콜롬비아 출신 여성과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아로사레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아로사레나는 올해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포스트시즌 20경기에서 타율 0.377, 10홈런, 1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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