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18.8원으로 전주보다 1.4원 상승했다. 8월 넷째 주 이후 13주 연속 이어지던, 휘발윳값 하락세가 멈췄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285.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28.3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0.9원 오른 1407.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8.9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5원 상승한 ℓ당 1285.4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33.4원 낮은 수준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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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3~26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2.8달러 오른 배럴당 4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규모 연장 기대 등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18.7원으로 전주 대비 1.4원 올랐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128.2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085.3원으로 집계됐다.
단위=리터당 원, 자료=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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