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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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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리뷰] '2분 만에 두 골!' 울산, 퍼스에 2-0 승...4G 무패+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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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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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울산 현대가 후반 막판 김인성과 주니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퍼스 글로리를 제압했다. 울산은 4경기 무패 행진(3승 1무)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울산 현대는 2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조 4차전에서 퍼스 글로리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10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비욘 존슨이 포진했고 고명진, 박정인, 정훈성이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김성준과 윤빛가람이 호흡을 맞췄고 4백은 박주호, 김기희, 김민덕, 설영우가 출전했다. 골문은 조수혁이 지켰다.

이에 맞선 퍼스 글로리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바포드와 아르미엔토가 투톱으로 나섰고 잉햄, 킬케니, 휴즈, 콜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왈쉬, 말리크, 라흐만, 타타푸가 짝을 이뤘고 벨라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울산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윤빛가람의 패스를 이어 받은 박정인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32분 직접 공을 치고 나가던 윤빛가람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울산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3분 박정인이 문전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옆그물로 향하고 말았다. 양 팀의 전반은 결국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변화를 단행했다. 울산은 정훈성과 박정인을 빼고 주니오, 김인성을 투입했다. 퍼스는 콜리, 킬케니, 잉험을 대신해 포나놀리, 설리반, 스테인스를 출전시켰다.

울산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4분 김인성이 올려준 크로스를 비욘 존슨이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울산이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5분 김성준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두 팀 모두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9분 울산은 박주호 대신 정동호를 투입했고 퍼스는 라흐만을 빼고 윌슨을 내보냈다. 이어 퍼스는 말리크를 대신해 보드나르를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36분 윤빛가람을 빼고 이상헌을 출전시켰다.

울산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2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좌측면에서 쇄도하는 김인성에게 공을 내줬다. 김인성이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불과 2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비욘 존슨이 이청용의 크로스를 받아 주니오에게 밀어줬다. 주니오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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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울산 현대(2) : 김인성(후반 42분), 주니오(후반 44분)

퍼스 글로리(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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