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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머니]유럽 증시·유가 동반 하락…美증시 불안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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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코로나확산 우려

비트코인 사상최고 코앞 급락

헤럴드경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메이시스 백화점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앞두고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차단하기 위해 특수 아크릴 수지(플렉시그라스)로 만든 투명 헬멧을 머리에 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맨해튼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몇 개 블록 내에서만 진행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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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한 휴장에 돌입하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4% 하락한 6362.93에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02% 내린 1만3286.57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8% 하락한 5566.79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3% 하락한 3510.94였다.

뉴욕 증시는 휴장했지만 미 재무부 선물은 소폭 상승했다. 증시 전반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지난 수요일 미국 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7월 이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연속적으로 증가하고 무역적자는 확대됐기 때문이다. 미국 내 확진자는 지난 25일 기준 1293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1%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58% 내린 44.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81% 하락한 47.73달러로 나타났다.

금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 오른 1814.2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는 최근 급등세를 보인 비트코인이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14% 하락해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급락세를 보였는데, 사상 최고치 1만9511달러까지 불과 7달러를 남긴 상황에서 갑작스레 추락했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와 최근 급등 랠리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을 원인으로 거론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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