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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신' 마라도나...BBC, "축구계에서 다신 나오지 않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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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모두가 디에고 마라도나를 알았지만, 누구도 그를 깊게 알지 못했다. 아마 마라도나와 같은 축구 선수를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

마라도나는 25일(한국시간)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났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경막하혈종으로 뇌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막하혈종은 두부 외상에 출혈이 생겨 뇌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것으로 의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병이다. 수술 후 마라도나가 자택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25일 오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인해 삶을 마감했다.

마라도나의 죽음에 전세계가 슬픔에 빠졌다. 26일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전 선수들이 마라도나를 기리는 묵념을 가졌다. 펠레,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축구계 최고의 스타들도 SNS를 통해 추모 문구를 남겼다.

마라도나에 대해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나폴리와 아르헨티나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나폴리는 마라도나 합류 이전과 이후로 구단 역사에 나뉜다고 평가될 정도로 마라도나의 영향력이 엄청났다. 마라도나 합류 이후 1986-87, 1989-9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일궈냈고 UEFA컵(현 유로파리그)까지 들어올렸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폴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마라도나의 존재감은 엄청 났다. 1986 월드컵에서 마라도나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선사했다. 당시 마라도나의 활약을 두고 '단일 대회 최고의 퍼포먼스, 혼자서 우승을 만들었다'고 평가될 정도였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3일동안 마라도나 추모 기간을 정했고 그의 시신을 대통령궁인 카사로사다에 안치해 국민들이 빈소를 찾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영국 'BBC'는 26일 "모든 사람이 마라도나를 알았지만, 어느 누구도 마라도나를 알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모두 마라도나를 사랑했지만 누구도 그의 고통을 생각하지 못했다. 부상과 구설수 언론의 관심 속에서 마라도나는 고통받았다. 마라도나는 100가지 모습이 있었다. 마술사, 천재, 사기꾼, 신, 정상을 찍은 남자, 코카인에 중독된 남자, 사랑스러운 아버지이자 불성실한 남편, 말썽쟁이 등 다양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라도나란 사람에 대해 누구도 알지 못한다. 수많은 업적을 쌓았지만 그만큼 오해와 비판도 받았다. 그렇기에 마라도나는 자신이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꼈지만 마라도나는 누군가에게 지향점이었고 롤모델이자 모든 것이었다. 그는 무뚝뚝하고 무례한 사람이 아닌 누구보다 친절하고 사려 깊었던 사람이란 점은 확실하다. 아마 마라도나와 같은 축구선수를 우리 생애 다시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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