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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신' 마라도나, 신의 곁으로…"전설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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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이자 우리에게도 전설적인 축구 선수인 마라도나가 향년 60세로 별세했습니다.

오랜 시간 지병과 싸워 왔는데 끝내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마라도나의 자택에서 구급차 한 대가 빠져 나옵니다.

[존 브로야트/검사]
"유감스럽게도 마라도나가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향년 60세.

뇌에 피가 고이는 지병과 싸워 온 마라도나는 결국 심장마비로 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물론 프로 생활을 했던 바르셀로나와 나폴리 등에선 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캄포스/아르헨티나 팬]
"제게는 아르헨티나의 축구가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마라도나는 우리에게 너무 큰 행복을 주고 떠났습니다."

메시와 호날두 등 축구계의 별들도 대선배이자 전설을 추모했고, 이강인도 SNS에 추모 문구를 남겼습니다.

펠레 역시 "언젠가 천국에서 함께 축구를 하자"는 말로 스무살 어린 친구이자 라이벌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지네딘 지단/레알마드리드 감독]
"축구계뿐 아니라 전세계에 슬픈 소식입니다. 마라도나는 모두가 닮고 싶은 선수였습니다."

통산 692경기에 출전해 352골.

축구 인생의 황금기는 우승을 차지한 86년 멕시코 월드컵이었습니다.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손으로 공을 밀어 넣은 이른바 '신의 손' 논란부터, 중앙선부터 7명을 제치고 꽂아 넣은 거짓말같은 골장면으로 전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조별예선에서 맞붙은 우리나라엔 '태권 축구'라는 오명을 선사하는 등 우리 축구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입니다.

[허정무/86 월드컵 국가대표]
"공이 발에서 떠나질 않아요. (당시) 제가 반딧불이라면 마라도나는 태양이나 달빛 같은 그런 정도 차이라고 볼 수 있죠."

아르헨티나가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한 가운데 마라도나의 시신은 대통령궁에 안치돼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마라도나(유년 시절)]
"제겐 두 가지 꿈이 있습니다. 하나는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승을 하는 것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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