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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간판' 유영, 27일부터 NHK 트로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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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대회 나서

뉴스1

20일 오후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16세이하부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과천중)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유영은 75.21로 1위를 기록했다. 2020.2.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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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16·수리고)이 오랜만에 국제무대에 나선다.

유영은 27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번 시즌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려웠는데 한국 선수로는 이번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국제대회에 이름을 올렸다.

시니어 그랑프리는 매 시즌 6차례 진행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차와 3차, 5차 대회만 열렸다. 이 또한 출전 선수가 제한적이었다.

유영은 올 2월 목동실내아이스링크서 열린 2020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서 김연아 이후 11년 만에 메달(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빠른 성장세의 유영을 향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발목이 잡혔다.

3월 예정됐던 세계선수권 등이 취소됐고, 훈련 여건도 마땅치 않았다. 자가 격리 등을 감수하며 미국 전지훈련에 나섰지만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 동안 국내서 담금질하던 유영은 그랑프리 6차 대회에 초청되면서 모처럼 국제 무대에 나서게 됐다. 지난달 일찌감치 일본으로 떠난 유영은 하마다 미에 코치와 함께 훈련해 왔다.

유영은 이번 대회에선 4회전 점프 대신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메달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 대회에 총 12명이 출전하는데 유영이 유일한 외국인이다.

이번 NHK 트로피 대회에는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인 기히라 리카가 불참한다. 유영은 사카모토 가오리, 미하라 마이 등과 메달을 다출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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