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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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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켐텍, 유가 하락에 이익률 개선…인조대리석 등 성장 기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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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증권은 26일 인조대리석 및 합성왁스 전문 업체인 라이온켐텍(171120)에 대해 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가 부담 개선과 더불어 사업 영역의 확대가 이뤄지고 있어 추후 성장이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데일리



라이온켐텍은 인조대리석과 합성왁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조대리석은 주방 상판, 인테리어 내장재, 욕실 등에 사용되는 건축자재이며, 합성왁스는 섬유, 플라스틱, 페인트 등을 가공할 시 기능 향상을 위해 첨가되는 소재다. 지난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인조대리석이 7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합성왁스는 20% 수준이다.

라이온켐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21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 늘어났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인조대리석이 적용되는 영역이 늘어남에 따라 회사의 성장성은 밝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라이온켐텍은 기존 주택 중심에서 건축과 레저 산업 등으로 적용 영역을 늘리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대형 건설사 대상 공급을 넘어, 캠핑카 시장 확대에 따라 캠핑카 내부 인테리어에 필요한 인조대리석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는 유럽과 미국, 국내 시장 외에도 주택 시장이 성장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베트남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합성왁스 신규 제품이 개발중인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 연구원은 “현재 개발 중인 합성왁스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추가적인 기능 향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국내 합성왁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신제품 개발 시 상용화와 유통도 원활하게 이뤄지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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