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은 인조대리석과 합성왁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조대리석은 주방 상판, 인테리어 내장재, 욕실 등에 사용되는 건축자재이며, 합성왁스는 섬유, 플라스틱, 페인트 등을 가공할 시 기능 향상을 위해 첨가되는 소재다. 지난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인조대리석이 7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합성왁스는 20% 수준이다.
라이온켐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21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 늘어났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인조대리석이 적용되는 영역이 늘어남에 따라 회사의 성장성은 밝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라이온켐텍은 기존 주택 중심에서 건축과 레저 산업 등으로 적용 영역을 늘리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대형 건설사 대상 공급을 넘어, 캠핑카 시장 확대에 따라 캠핑카 내부 인테리어에 필요한 인조대리석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는 유럽과 미국, 국내 시장 외에도 주택 시장이 성장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베트남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합성왁스 신규 제품이 개발중인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 연구원은 “현재 개발 중인 합성왁스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추가적인 기능 향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국내 합성왁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신제품 개발 시 상용화와 유통도 원활하게 이뤄지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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