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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머니] 국제유가 코로나 구간 탈출…금값 1800달러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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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45달러 돌파…8개월래 최고

3만 돌파한 다우 등 증시 숨고르기

헤럴드경제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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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유가는 수요회복 기대감 등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주식시장은 보합세를 보였다.

우량주 클럽인 다우지수는 25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173.77포인트(0.58%) 하락한 2만9872.47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인 스탠다드앤푸어스500(S&P500) 지수는 5.76포인트(0.16%) 내린 3629.6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7.62포인트(0.48%) 오른 1만2094.40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3만포인트를 돌파했지만, 하루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실업자 수 증가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 코로나19 관련 하루 사망자는 2146명으로 약 반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 대비 3만건 증가한 77만8000건을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9 백신 기대감에 따른 영향도 이어졌다. 대표적 여행주인 크루즈업체 카니발과 유나이티드항공는 각각 2.1%, 1.5%씩 주가가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최근 8개월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8%(0.80달러) 오른 45.71달러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3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백신 개발에 따른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라는 공급 감소 전망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량은 75만4000배럴 감소했다.

금값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0.90달러) 오른 1,80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4% 내린 91.99을 기록 중이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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