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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머니] 국제유가, 美재고 감소에 상승세 이어가…WTI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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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온스당 01.% 올라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미국이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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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0센트(1.8%) 오른 45.7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75센트(1.6%) 상승한 48.6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WTI와 브렌트유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에 무게가 실렸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75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2만7000배럴 증가와 달리 소폭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218만배럴가량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44만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80만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15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78.7%로 이전 주의 77.4%보다 상승했다. 시장 예상 78.2%보다 높았다.

WTI 실물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재고도 170만배럴 줄었다.

잇단 백신 호재에 따른 기대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안정적 정권인수, 달러 약세 등도 유가를 계속해서 지지하는 재료로 쓰였다.

스티븐 브레녹 PVM 브로커는 로이터 통신에 “최근 달러 약세는 세계 주요 원유소비국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90센트(0.1%) 상승한 1805.50달러에 마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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