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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우승은 큰 검으로 축하받아야”, NC ‘집행검 세리머니’ 美서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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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피서 사진과 함께 보도

2017, 18년 NC서 뛴 스크럭스도 “나 빼고 축하 말아줘” 합성사진

동아일보

2017∼2018년 NC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던 재비어 스크럭스는 25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집행검을 들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리며 옛 동료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했다. 재비어 스크럭스 인스타그램


“KBO리그에서 우승하면 거대한 검을 얻게 된다.”

2020 한국시리즈 챔피언 NC의 ‘집행검 세리머니’가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NC는 24일 한국시리즈 6차전 승리로 우승을 확정지은 뒤 선수들은 주장 양의지를 중심으로 거대한 검을 번쩍 들어 올렸다. 이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 위의 제목과 함께 “모든 우승 타이틀은 큰 검과 함께 축하받아야 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검은 NC 야구단의 모기업인 엔씨소프트의 인기 게임 리니지와 리니지M에 나오는 ‘진명황의 집행검’을 실물로 만든 것이다. NC 관계자는 “선수단에서 우승 세리머니 관련 얘기를 하다 2루수 박민우가 게임에 나오는 검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총길이 155cm의 검에 화려한 장식을 달았다. 게임 아이템을 실제로 구사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삼총사의 유명한 문구인 ‘All for One, One for All’(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NC를 거쳐 갔던 외국인 선수들도 뜨겁게 호응했다. 2014∼2016년 NC에서 뛰며 KBO리그를 평정했던 에릭 테임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옛 동료들이 ‘집행검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진을 올렸다. 2017∼2018년 NC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던 재비어 스크럭스는 자신이 집행검을 들고 있는 것처럼 꾸민 합성 사진을 올리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날 빼놓고 우승을 축하하지 말아 줘”라는 익살스러운 글도 덧붙였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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