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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어게인TV]'산후조리원' 엄지원, 워킹맘으로 인생 2막 시작…박하선 응원 '현실반영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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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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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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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이 워킹맘으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산후조리원'(극본 최윤희, 윤수민/연출 박수원)에는 오현진(엄지원 분)이 산후 조리를 마치고 일상에 복귀, 워킹맘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내 최연소 상무로 진급한 오현진(엄지원 분)이 퇴소를 앞두고 조리원 원장 최혜숙(장혜진 분)에게 교육을 받는다. 그는 서툰 모습으로 인형으로 진행된 교육에서 실수를 연발해 긴장한다.

조리원을 나와 하경훈(남윤수 분)의 연주회에 참석한 조은정(박하선 분). 경훈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은정은 "일부러 온 건 아니고 이 근처에 행사가 있어서 우연히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다 지인을 마주치고 도망치듯 카페를 빠져나온 은정은 "창피해서 그러는데 왜 따라 나오냐"고 경훈을 다그쳤고 넘어져 다리를 다친다. 경훈은 약국에서 바를 약을 사와 은정에게 건넸다.

이에 은정은 "나 우연히 온 것 아니다. 위로받고 싶은데 갈 곳이 없더라. 친구도 없고. 친구라고 변명하면 한 번쯤은 괜찮지 않나 싶어서 찾아왔다. 근데 나는 친구를 만들 주제도 안되는 사람이라고 확신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은정은 "나는 사람들 눈에 이상하게 보일 일, 트집잡힐 일 하면 안된다. 애들하고 애들 아빠가 있다. 그쪽한테 끝까지 이상한 사람이라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루다(최리 분)는 자신의 본명을 부르며 조리원에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와 마주했다. 루다는 "다시 찾아오면 신고하겠다"고 경고했고 남편에게 "가족이 뭐냐, 네가 우리 가족에 대해 뭘 아냐"고 우석에게 화냈다. 루다의 아버지와 대화에 나선 우석. 돈만 밝히는 루다의 아버지를 앞에 두고 우석은 "아프다는 게 거짓말 아니냐. 출산한 딸도 걱정안하고 아이도 보고 싶어 하지 않으시지 않았냐. 루다에게 미안하다. 제가 주제넘게 많이 성급했던 것 같다"며 자리를 피한다.

조리원 원장이자 시어머니 최혜숙(장혜진 분)의 사무실에서 티타임을 가지던 이루다는 "이래서 결혼이 싫다. 사업하다가 실패해서 빚쟁이가 찾아왔는데 딴 여자랑 도망가고 아빠는 없었다. 엄마는 뒷처리하고 수습하느라 엄마 인생을 생각해본 적 없다더라. 혹시라도 저도 그렇게 될까봐 아니면 누군가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까봐 결혼이 너무 무섭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선우(정성일 분)는 아내 은정에게 "왜 이리 연락이 안되냐, 기자들앞에서 얼마나 우스워진지 아냐"고 채근했다. 은정은 "당신은 내가 왜 도망쳤는지 궁금하지도 않냐. 그저 당신이 어떻게 보이는지만 중요하냐, 우리한테는 매일이 당신이 중요한 날이다. 결혼 후 슬럼프라는 기사를 보면서 마음 졸였다"고 말했다. 이에 조은정은 "항상 당신 눈치만 보고 살았다. 나도 이제 행복해질거다"고 선언했다.

퇴소를 앞둔 산모들은 현진의 방에 모여 퇴소기념 파티를 열었다. 산모들은 각자의 꿈을 이야기하며 과거를 회상했고 로즈앙 미팅을 앞둔 현진은 육아휴직을 결심한다. 회사에서는 현진이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알렉스 이사에게 맡기자고 제안하지만 현진은 "출산 휴가 까지만 기다려달라. 바로 TF팀 꾸려서 대응하겠다"고 자신있게 답한다.

조리원으로 돌아와 육아휴직과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전하는 현진. 듣고 있던 은정은 "엄마도 이기적이어야 한다. 원장님도 워킹맘이었다. 내가 행복해져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 하고 싶은 걸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했다. 현진의 퇴소날. 프리미엄 분유와 유아식을 선물한 최혜숙(장혜진 분). 현진은 "모유 수유 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고 혜숙은 "엄마도 도움 받아도 된다. 좋은 엄마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행복한 엄마다"면서 "꼭 행복해지세요"라고 응원했다.

조리원을 퇴소한 현진은 남편과 잠을 줄여가며 눈물겨운 육아를 이어갔고 은정은 남편에게 힘든 것을 솔직히 털어놓으면서 세 아이 육아에 힘을 쏟았다. 루다는 혜숙에게 "우석이를 집에 데려가겠다"고 선언했고 쑥쑥이 엄마 박윤지(임화영 분)는 수목장한 건우를 찾아가 눈물겨운 인사를 전했다. 조리원에서 퇴소한 후에도 은정은 고급 정보를 공유하며 산모들의 육아 정보를 챙겼고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은 차태현이 특별 출연했다. 실제 배우 안희남의 아들인 그가 어머니를 응원하기 위해 나선 것. 차태현은 자신이 출연했던'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해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한편 '산후조리원' 후속으로는 남궁민, 설현, 이청아 주연의 '낮과 밤'이 오는 30일부터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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