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판문점 견학은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방역 수칙을 따르며 시행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판문점 견학의 인원이나 코스 조정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이미 재개될 때부터 (견학 모집) 인원들이 (현 수준에 맞춰) 반영되어 있고, 코스도 딱히 조정할만한 장소가 없다”며 “다만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T2) 실내에 들어가는 문제는 두 번에 나눠서 입장하면 되는 운영의 묘가 있기에 특별한 문제점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지난 4일 판문점 견학을 13개월 만에 재개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견학 횟수와 인원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여 하루 2차례, 회당 40명으로 조정한 바 있다.
다만 당국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보다 더 격상돼 3단계로 진입하면 판문점 견학을 중단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했다.
지난 4일 오전 판문점 북측 판문각 창문 틈으로 북한군들이 카메라로 남측지역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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