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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셀레믹스, 아프리카돼지열병 체외진단 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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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셀레믹스는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바이러스 2형 유전자형(Genotype II) 26주를 일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셀레믹스가 개발한 'ASFV all-in-one' 패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석하는 NGS 기반 체외진단 제품이다.

질병 감염 여부만 파악 가능한 제품과 달리 질병 진단, 바이러스 유전자형 파악,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을 한 번의 혈액 검사로 할 수 있다. 기존 유전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방식보다 비용이 약 60배 저렴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비교적 전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 구제역과 달리 아직 상용화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

셀레믹스는 중국,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진단 및 분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 위주로 해외 시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용훈 셀레믹스 대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파력이 강하고 예방 백신이 없어 질병 예찰과 조기 진단을 통한 확산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셀레믹스가 개발한 'ASFV all-in-one' 패널이 효과적인 방역뿐 아니라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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