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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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24일 배우 윤지오(32)씨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글 때문에 사망설이 불거졌지만 SNS 계정이 해킹돼 벌어진 일로 확인됐다.
윤씨가 설립한 시민단체 '지상의빛' 김상민 사무총장은 윤씨 어머니와 연락한 결과 SNS가 해킹당했고,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YTN을 통해 밝혔다.
이날 새벽 윤씨의 인스타그램에는 검은색 배경에 "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론화와 사적용도 사용 없는 계좌전액 공개, 고인을 위한 영상은 추후 정리가 되면 부탁한대로 게시하고 이곳은 추억을 보관하는 곳으로 두겠다. 부디 추측성과 악성댓글은 자제를 정중하게 부탁드린다"라는 글도 덧붙었다.
24일 새벽 윤지오 씨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이 글이 SNS에 확산되면서 윤씨의 사망설이 불거졌고, 동시에 윤씨 인스타그램이 해킹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윤씨 계정에 올라온 글에 가까운 지인이라고 밝히며 "(윤씨와) 지금 같이 있다. 해킹된 상황이라 로그인도 못하는 상황이라 대신 댓글로 전한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 누리꾼은 게시글 작성자를 향해 "누군지 모르지만 선 넘었다"며 "윤지오씨 무사하다"고 전했다.
현재 윤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윤씨는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인 뒤 캐나다로 출국한 뒤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 수배를 받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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