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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5차전]19이닝째 무득점, 이러니 이길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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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두 경기 연속 영봉패

4번 타자 김재환 타율 0.050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베어스 대 kt위즈의 경기, 8회초 2사 1,3루 두산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0.11.09.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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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두산 베어스 타자들의 집단 슬럼프가 좀처럼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타선의 부진 속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두산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0-5로 패했다.

2차전을 5-4로 잡은 두산은 타격전이 벌어진 3차전도 7-6으로 잡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었다. 몇몇 타자들이 전혀 타이밍을 잡지 못했지만 두 경기에서 12점을 냈으니 전체적인 흐름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로 인도해 줄 것처럼 보였던 두산의 방망이가 배신을 알린 것은 4차전에서였다. 송명기라는 만 20세 신성의 5이닝 투구와 드류 루친스키의 2⅔이닝 마무리에 타자들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하필 좋지 않은 리듬에서 이날 만난 이가 구창모였다. 5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구창모는 7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감이 좋은 김재호를 5번으로 올리고 박건우를 다시 선발로 기용하는 등 김태형 감독이 시도한 여러 변화들도 소용없었다.

두산 입장에서 가장 뼈아픈 것은 믿었던 오재일과 김재환의 침묵이었다.

중심을 잡아줘야 할 4번 타자 김재환은 전혀 제역할을 못하는 중이다.

김재환은 3회 2사 1,2루에서 범타에 그쳤다. 이날도 4타수 무안타에 머무르면서 한국시리즈 타율이 0.050(20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8번 타순까지 밀린 오재일도 2회초 2사 2,3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선수 중 한 명만 적시타를 때려 두산이 초반 리드를 잡았다면 경기 향방은 달라질 수도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응답하지 않았다.

두산의 득점은 끝까지 터지지 않았다. 심지어 8회 무사 3루마저 소득 없이 돌아섰다.

3차전 8회부터 시작된 두산의 무득점 행진은 4,5차전의 18이닝이 더해지면서 19이닝으로 늘었다. 꼭 잡아야했던 두 경기를 모두 빼앗기면서 시리즈 전적도 2승3패로 밀리게 됐다.

KBO리그 한국시리즈 연속 이닝 무득점 기록은 SK 와이번스가 갖고 있는 23이닝이다. 두산이 6차전에서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면 불명예는 이들의 몫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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