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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박병석 의장 “공수처장 추천위 다시 열자”…일방통행하던 與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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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수처법 개정 논의는 예정대로 진행”

조선일보

23일 국회의장실에서 만난 박병석(가운데)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왼쪽)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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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은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회의를 다시 소집할 것을 여야에 요청했다. 민주당과 법무부, 법원행정처, 대한변협이 추천한 공수처장 추천위원 5명은 지난 18일 야당 추천 위원들의 반발에도 공수처장 추천 회의를 일방 종료했다. 그러나 이날 민주당은 “공수처장 추천위를 다시 여는데 동의했다”고 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졌다. 민주당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추천위를 다시 한번 소집해 처장 후보 추천을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저는 (공수처 추천위 재개에) 동의했다”면서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야당의 의도적 시간끌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는 25일 공수처법 개정 논의를 위해 예정된 법사위 법안소위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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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의장실에서 만난 박병석(가운데)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왼쪽)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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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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