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 증선위는 오는 25일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안건은 현재까지 비공개이나 지난 10일 금융감독원 3차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 처분을 받은 라임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안건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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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KB증권 대표·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전 대표에 대해선 '주의적 경고'의 경징계를 내렸다.
문책경고 이상은 금융권 임원선임이 제한돼 중징계로 분류된다. 문책경고는 3년, 직무정지는 4년간 금융권 내 재취업이 금지된다. 사실상 금융권 퇴출 수순이나 다름없다.
중징계를 받은 CEO 중 유일한 현직 CEO인 박정림 대표는 문책경고를 확정받을 시 연임이 어려워진다. 단 증선위에서 한 단계라도 감경받는다면 금융권 임원선임 제한은 풀리게 된다.
증선위 정례회의에서 징계안이 의결되면 최종 결정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내려진다.
과거 증권사 징계사례를 보면 제재심 결정 이후 약 2주 후 증선위가 징계를 의결하고, 그 다음주 금융위가 최종 의결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의 최종 결론은 연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있다"며 "다만 증선위 결론이 이번주에 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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