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 |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후보군에서 각각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0~21일 18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박영선 장관이 18.3%를 기록해 여권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나경원 전 의원이 17.9%를 기록, 야권 후보 중 선두를 달렸다. 박 장관과는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10.8%, 우상호 민주당 의원 6.3%, 금태섭 전 의원 6.1%, 조은희 서초구청장 6.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5.9%, 이혜훈 전 의원 3.8%,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1.0% 순이었다. 대체로 정부여당 인사들이 야권 인사들에 비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35.6%로 매우 높았다. 범야권에서는 2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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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5.9%,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33.0%였다. 국민의당 지지도도 10.3%로 두자리수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후보가 없다는 의견이 9.7%였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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