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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100% 권아솔, 한중일 선수중 가장 인기높은 내가 메이웨더와 싸워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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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지난주는 ‘ROAD FC 악동’ 권아솔(34, FREE)이 50전 무패를 자랑하는 ‘복싱천재’ 플로이드 메이웨더(43)에게 대결을 요구해 들썩였다. 아직 메이웨더로부터는 답이 없는 상태다다. 이런 와중에 권아솔은 대결 성사를 위해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권아솔은 지난 일요일(22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권아솔TV’에 ‘권아솔의 격투 뒷담화’ 아프리카TV 생방송 영상을 편집해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권아솔이 메이웨더에게 대결을 신청한 것과 메이웨더와의 대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팬들에게 힘을 실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권아솔은 지난 13일 아프리카TV 방송 ‘권아솔의 격투 뒷담화’에서 메이웨더와 대결을 처음 언급하고, 이후 SNS로 메이웨더와 메이웨더 프로모터에게 공식적으로 대결 신청을 했다. 권아솔의 대결 신청 메시지는 “나는 아시아의 진짜 왕이다. 큰돈을 원한다면 나와 싸워야 한다”였다. 영어로 작성해 전세계 격투기 팬들이 볼 수 있게 했다.

이어 권아솔은 지난 22일에도 ‘권아솔의 격투 뒷담화’ 또다시 메이웨더와의 대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내년 2월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메이웨더가 경기를 펼칠 상대가 결정됐지만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것.

권아솔은 방송에서 “메이웨더가 나스카와 텐신과 라이진에서 대결했었다. 메이웨더가 또 돈 챙기려고 일본에 가는 것 같다. 나도 라이진에서 오퍼가 온 적이 있었는데 내가 안 했다. 내부적으로 메이웨더의 상대가 결정됐지만, 내가 한다고 하면 이야기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일본 격투기에 정통한 관계자가 말했다. 팬들이 도와줘서 여론이 형성되면 메이웨더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이웨더와의 경기를 언급하며 권아솔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거 한국 복싱 레전드 지인진과 스파링한 것을 언급하며 “나는 충분히 메이웨더를 KO 시킬 수 있다. 메이웨더가 격투기 선수들을 바보로 보고, 돈벌이 대상으로 본다. 메이웨더가 했던 나스카와 텐신은 165cm에 57kg 정도다. 지금은 살이 쪘을 텐데 밴텀급 선수다. 나스카와 텐신은 나랑 하면 죽는다. 텐신은 자기 체급에서 잘하는 거지 메이웨더는 체급이 나랑 비슷하다. 나는 메이웨더를 이길 수 있다. 지인진 선수와도 (복싱)해서 거의 이겼다”며 자신의 승리를 점쳤다.

자신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외에 메이웨더와 맞붙을 수 있는 인지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메이웨더와의 대결을 언급하자 권아솔의 인지도를 지적하며 대결이 무리라는 네티즌들의 의견에 반박하는 내용이다.

권아솔은 “메이웨더도 이 선수랑 해서 어떤 게 좋을지 다 확인한다. 실제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격투기 선수, 메이웨더와 붙을 수 있는 격투기 선수, 그 정도의 네임밸류가 있는 선수는 나밖에 없다. 나는 중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본에서 챔피언을 하면서 예전에 일본 쓰나미 있었을 때 성금 기부해서 여론이 좋았다. 팬들도 많이 생겼다. 한중일로 따지면 나처럼 인지도 있는 사람이 없다. (메이웨더가 돈을 벌고 싶어서 나랑 붙는다면) 한중일에서 벌 수 있다. 나의 목표는 돈이 아니라 국위선양하고, 한국에 격투기 붐을 일으키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경기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100번 찍으면 넘어간다. 메시지 한번 보내서 답장 안 하면 두 번 보내고, 열 번 보내고, 백번 보내고 하는 거다. 여론이 조성되면 가능성이 있다. 경기가 성사되면 (팬들에게) 치킨 한 마리씩 사드리겠다. 나스카와 텐신이 (메이웨더에게) 1라운드에 3번 다운되면서 게임이 끝났다. 솔직히 내가 메이웨더에게 지더라도 싸우는 걸 보고 싶지 않나? 내가 KO 되는 거 보고 싶지 않나? 물론 메이웨더는 나를 KO 시킬 수 없다. 내가 메이웨더를 KO 시키는 거 보고 싶지 않나? 한번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메이웨더는 무려 다섯 체급에서 왕좌에 오른 살아있는 전설이다. 매니 파퀴아오를 비롯해서 현역 최강들을 모조리 물리쳤다. 특히 2017년에는 MMA 슈퍼스타인 코너 맥그리거와 대결해 3억 달러를 발어들이는 초유의 흥행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권아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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