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생 20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사퇴로 치러질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중 0순위 주자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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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회를 맞이한 이 상은 SNS 소통지수와 콘텐츠 경쟁력지수 등을 평가해 소통에 좋은 성과를 보인 기업, 공공기관과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상소감으로 "저에겐 소중한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이 많다. 페친들과 매번 온라인 상으로 대화하다가 어쩌다 한 번씩 보게 될 때가 있는데, 실제로 만나면 왠지 모르게 더욱 반갑고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친이 된 분들과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종종 만나곤 한다"며 "SNS를 통한 소통이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다. 멀리 떨어진 분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또는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일이 소중한 일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1952년 울산 출신인 그는 이후 부산으로 이주해 경남고,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유학길에 올라 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동부산대와 동의대에서 잠시 강단에 섰고, 가업인 우진서비스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2000년 재보궐선거에서 해운대구청장으로 당선되며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이어 2002년 재보궐에서는 부산 해운대·기장갑에 출마, 16대 국회에 합류했다.
이후 이 지역구에서 19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이 기간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여의도연구소장,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국회에서는 기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표적 경제통으로 경력을 이어갔다.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 오거돈 전 시장과 맞붙어 승리하며 부산광역시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2018년 부산시장 재선에 도전했으나 탄핵 정국 후 거세진 민주당 바람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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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서도 전문 분야인 기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 의원은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7명 전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도록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정책결정기구로서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서 의원은 "금통위원에 대한 국회의 인사 검증 절차를 통해 '낙하산 인사'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뒀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금통위원 인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통화신용정책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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